[S리그 Talk] ‘명장을 만나다’ 시민리그 야구 통합 결승전 우승 팀 감독 3인 서울시민리그(S-리그)

dugout*** (dugout***)
2018.12.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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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이 찾아온 지난 12월 1일 목동종합운동장야구장에서 ‘2018생활체육서울시민리그 S-리그’(이하 시민리그) 야구리그의 통합 결승전이 펼쳐졌다.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도 결승전을 치리는 선수들의 눈빛은 뜨거웠고 열정 넘치는 함성소리로 넓은 필드를 가득 메웠다. 경기장 밖에서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자신의 전략을 쏟아내는 감독들의 지략 대결이 치열했다. 조 별 우승 팀이 확정되는 순간에도 냉정함을 놓지 않고 선수들을 더그아웃에서 진두지휘한 명장들의 속마음이 궁금해졌다. 산타즈 왕유선, 善友(이하 선우) 임재균, Team Knights 이재호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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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우승 소감 부탁드려요.

 

왕유선(이하 왕) 지금의 멤버로 우승하는 게 처음이라 너무 기분이 좋아요. 아직도 결승전의 기운이 남아서 좀 떨리네요. (웃음)

 

이재호(이하 이) 저희 팀이 초대 챔피언이 돼서 굉장히 뿌듯해요. (하하) 여담이지만 저희 팀이 작년까지는 사실 우승을 한 번도 못 했어요. 그런데 올해는 전반기에 안성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시민리그라는 큰 무대에서도 정상에 올라 정말 기쁩니다.

 

임재균(이하 임) 먼저 이렇게 좋은 대회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팀원들에게도 정말 고마워요. 이번 우승은 전적으로 팀원들이 열심히 해서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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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즈 왕유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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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임재균 감독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했던 승부처는 어디라고 생각하나요?

 

 초반에는 상대 팀에게 계속 리드를 당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4회에 공격에서 활로를 찾아 득점했던 게 이번 승리에 원동력이에요.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우석 선수가 너무 잘 던져줬어요. 그리고 이번 경기에 6번 타순에 배치된 조재황 선수가 공격에서 맹활약했고요. 사실 조재황 선수가 최근에 슬럼프였어요. 그래서 오늘 경기하기 전에 “안타에 치중하지 말고 원래 네가 하던 해라. 너를 불러올린 이유가 있다”고 말해줬죠. 제 말 덕분인지 결승에서 천금과 같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쳤어요. 그게 좋은 전환점이 됐어요.

 

 2회에 대량 득점이 컸어요. 그리고 마지막 회에 아쉬운 수비로 위기에 몰렸었어요. 결승에 올라오기 전까지만 해도 수비 실책이 그렇게 많지가 않았는데, 팀원들이 긴장했나 봐요. (웃음) 그런데도 위기를 잘 넘기고 적절하게 투수 교체 타이밍을 가져갔던 게 주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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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Knights 이재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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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Knights 최우석 선수

 

수훈 선수를 꼽자면 누구인가요?

 

 이나연 선수요. 저희 팀 막낸데 투수를 하고 있어요. 이번 리그를 치르면서 사실상 혼자 모든 경기에서 마운드를 지켜줬어요. 우리 나연이한테 제일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누가 뭐래도 위기를 극복해준 최우석 선수가 제일 잘했죠. 거기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좀 전에 말했던 조재황 선수도 슬럼프를 극복하는 활약을 했고요. 물론 제 마음속에는 모든 팀원이 수훈 선수이고, MVP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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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체육으로서 야구는 어떤 매력이 있나요?

 

 엘리트 체육 선수들이랑 다르게 다들 생업이 있잖아요. 그런 와중에도 시간을 다 쪼개서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열정만큼은 프로 선수들 못지않다고 봐요.

 

 스트레스 해소죠. (웃음) 직장 다니면서 쌓였던 피곤함을 넓은 필드에 나와서 야구를 하면 싹 풀리는 것 같아요. 그게 가장 큰 매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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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리그를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우선 부상 없이 경기 잘 끝마쳐서 정말 다행이에요. 경기장에서 뛴 선수들 이외에도 많은 분이 도와주신 덕분에 리그를 잘 마쳤어요.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요.

 

 아쉽죠. (하하) 겨울은 사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계절이잖아요. 항상 이 겨울이 오면 아쉽고 ‘내년 봄까지 언제 기다리나’하는 생각이 항상 들어요. 올해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 내년에도 많은 경기에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려면 빨리 봄이 와야겠죠? (웃음)

 

 다시 한번 시민리그를 주최해주신 주최 측에 감사하고요. 그리고 앞으로 내년에도 또 리그가 진행할 텐데 기회가 된다면 또 참가해서 좋은 경기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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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당장은 동계훈련에 집중할 예정이에요. 겨울에 준비를 잘해서 내년에 시민리그 야구 2연패에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저희는 앞으로도 리그에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지금처럼 계속 손발을 맞춰가면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어요. Team Knights 아자! (하하)

 

 선우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재미있는 야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거고요. 그 안에서도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이기는 야구’도 놓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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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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